•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정수장학회' 논란 속에서도 '국민대통합'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후보는 16일 오후 서울 강북 수유동에 위치한 4.19 민주묘지를 찾았다. 오는 17일에는 유신선포일 등을 맞아 인혁당 재건위 유가족 등 유신 시절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박 후보는 앞서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대통합위원회 소속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이들과 함께 대형버스로 4.19 민주묘지를 찾았다. 박 후보는 수유동 4.19 민주묘지에서 "우리 현대사의 아픔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으로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방명록에 "우리 현대사의 아픔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으로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참배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박 후보는 4.19 민주묘지 방문의 의미를 '국민대통합 과제'라고 했다.

    "우리 현대사의 아픔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으로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썼다. 통합사회의 과제는 그동안 역대 어느정부도 이뤄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 이 통합과제는 우리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반드시 풀어야 하는 절박한 과제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