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9일 서울 성동구 금난시장에서 김태기(성동갑) 후보가 선거운동원들과 즐겁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성동갑은 '김태기 대(對) 최재천' 양자대결 구도다. 익숙함이 묻어난다. 두 사람은 지난 17대 총선에서 맞붙었다.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섰던 최 후보는 김 후보를 따돌리고 '금배지'를 먼저 달았다. 그러나 최 후보에게 '재선'은 녹록지 않았다. 18대 총선에서는 친이계(친이명박) 핵심인 진수희 새누리당 의원이 51.3%를 얻어 최 후보를 여유롭게 눌렀다.

    김 후보가 현역의원인 진 의원을 제치고 공천장을 따낸 저력이 있다면 최 후보는 지역을 닦으며 4년을 기다렸다.

    중앙일보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태기 후보(36.7%)와 최재천 후보(38.5%)가 오차범위(±4.4%p)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8년 만의 재대결 결과는 내달 11일 '투표함'이 열리기 전까지는 쉽사리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