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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조 합참의장은 1일 2012년 신년사를 발표한 뒤 육․해․공군과 해병대, 해외파병 장병들에게 전화를 걸어 격려했다.
정승조 합참의장은 전군에 보낸 신년사를 통해 “불멸의 신화를 남기고 나라를 구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우국충정과 ‘필사즉생(必死卽生)’의 감투정신을 가슴에 새기자. 침략자들과 끝까지 맞서 싸워 조국을 지킨 선배들의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을 행동의 지표로 삼자”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2011년 우리 군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의 뼈저린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와신상담(臥薪嘗膽)의 자세로 환골탈태(換骨奪胎)했던 한 해였다”며 “2012년 북한이 내부의 불만을 잠재우고 체제 안정이 필요할 때마다 ‘벼랑 끝 전술’과 군사적 모험주의로 군사적 또는 비군사적 도발을 감행해왔던 점에 유념해 향후 어떠한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손자(孫子)의 ‘전승불복 응형무궁(戰勝不復 應形無窮. 전쟁에서 승리하는 방법은 반복되지 않으므로 적과 아군의 형세에 따라 응용해서 적용해야 한다)’는 격언을 언급하며 “과거의 생각과 행동만으로는 급변하는 상황에 대처할 수 없다. 우리는 늘 깨어 있는 가운데 창의적인 사고로 변화하는 미래를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올해는 임진년 흑룡의 해다. 420년 전 임진년에는 임진왜란이 발발하였고 60년 전의 임진년에는 6.25전쟁 중이었다. 이 두 전쟁은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군의 역할과 사명이 무엇인지를 잘 말해 주고 있다”며 “금년에도 ‘적의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 시 싸워 승리하는 전투형 강군’을 만들기 위해 매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신년사 배포 후인 1일 오전 육군 21사단 대대장, 해군 전남함 함장, 공군 제10전투비행단 비상대기조종사, 해병대 6여단 중대장, 청해부대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장병들을 격려하고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정 의장은 21사단 65연대 1대대장 김민중 중령과의 통화에서 GOP 경계를 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작전 즉응태세를 확립하면서 적 도발 시 현장종결 작전을 수행하라”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해병 6여단 65대대 17중대장 최용선 해병 소령과의 통화에서는 “서북도서는 적의 도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언제라도 적이 도발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임무수행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적의 도발이 있으면 부대에게 주어진 권한과 책임 하에 자위권 차원에서 과감하게 응징하여 다시는 도발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정 의장은 해군 제2함대 전남함의 박갑진 함장(해군 중령), 제10전투비행단 비상대기실 선임조종사 최성호 공군 소령과의 통화에서는 유사시 즉응태세를 강조했다.
정 의장은 소말리아에 파병 중인 청해부대장 정대만 해군 대령과의 통화에서는 현지 기상과 임무수행 여건, 장병들의 건강상태 등을 논의하며 2012년 부대원들의 행복과 건승을 기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