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제2차관 조석-중기청장 송종호씨 내정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지식경제부 제2차관에 조석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을, 중소기업청장에 송종호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내정했다.

또 황해도 도지사에는 박연용 황해도 중앙도민회 부회장을, 함경남도 도지사에는 황덕호 아이엔인터렉티브 감사를 내정했다고 이종현 청와대 춘추관장이 발표했다.

조 차관 내정자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5회로 관계에 입문한 뒤 산업자원부 에너지정책기획관,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등을 지냈다.

송 중기청장 내정자는 대구 계성고등학교와 영남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기술고시 22회에 합격한 뒤 중소기업청 창업벤처국장, 대통령실 중소기업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이종현 춘추관장은 “업무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 등이 발탁 배경으로 고려됐다”고 말했다.

또 박 황해도지사는 황해 벽성 출신으로 서울사대부고와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해군 군수사령관,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을 지냈다.

황 함남도지사는 함남 흥남 출신으로 서울 대신고와 한양대 체육학과를 졸업했다. 흥남철수작전 기념사업회 사무총장 및 부회장, 숭의여대-송호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다.

이들은 해당 지역 출신으로 도민회 활성화 및 지역 관련 활동을 꾸준하게 한 점이 고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