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아시아에 대한 새로운 정책과 중국의 군사동향 평가사이버 위협, 우주경쟁, 제4세대 전쟁 등 21세기형 안보도전 요인 분석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등 안보 최고 전문가 대거 참석
  • 국방대학교 안보문제연구소(소장 김열수), 신아시아연구소(소장 이상우),세종연구소(소장 송대성)는 “18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한국의 안보전문가를 초청, ‘국제 전략환경 변화와 다자안보협력’이라는 주제로 공동 국제학술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회의는 국방대학교 총장(육군 중장 이성호)의 축사와 공로명(세종재단) 이사장의 환영사, 이용걸 국방차관의 기조연설에 이어 3개 세션에서 19명의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한국의 안보 전문가들이 지역 국가들의 군사동향과 다자안보협력의 가능성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제1세션은 ‘지역 국가들의 군사동향’, 제2세션에서는 ‘새로운 군사이슈와 안보도전’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며, 제3세션에서는 ‘다자안보 협력 가능성 모색’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 미국 국제전략연구소(CSIS)의 브래드 그로스만(Brad Glosserman) 박사는 MD협력을 통한 결속력 제고, 삼각동맹의 발전, 새로운 안보파트너와의 관계 모색, 재해재난 구조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등 전통적인 미국의 동맹정책인 ‘중심축과 바퀴살(hub and spoke)’식 양자동맹의 틀에서 한․미․일의 ‘가상동맹’의 결속력을 제고하고, 중동․중앙아시아를 망라하는 ‘전략적 축(strategic pivot)’을 관리하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인도국방연구소의 아브히만유 고슈(Abhimanyu Ghosh) 박사는 오늘날 미국, 대만, 인도, 한국, 베트남, 캐나다가 사이버 공격의 주요 희생국이 되고 있으며, ‘StuxNet’과 ‘DDoS’ 공격이 국가 기반시설을 노리고 있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러시아 카네기센터의 표트르 토피카노프(Petr Topychkanov) 박사와 국방대 최종철 교수는 우주의 군사적 이용과 제4세대 전쟁 등 새로운 전쟁 패러다임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3세션에서는 고려대 이신화 교수와 일본 방위연구소의 유스케 이시하라(Yusuke Ishihara) 박사가 지역 내 군사경쟁 완화를 위한 다자협력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세계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동북아에서는 여전히 북핵문제와 영토분쟁 그리고 중국의 부상 등으로 인한 안보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동북아는 물론 세계안보정세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는 향후 동북아와 국제사회의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