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 연구진 연구 결과 밝혀
  • TV 시청 시간이 길수록 당뇨병과 심장질환, 조기사망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버드대 공공보건연구소가 지난 40년 동안 나온 관련 논문을 분석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 2시간 이상 TV를 볼 경우 제2형당뇨병과 심장질환 발병률을 높이고, 매일 3시간 이상 시청할 경우 조기 사망률을 증가시킨다. 

    특히 TV 시청시간이 하루 2시간 더 늘어날 때마다 제2형당뇨병 발병확률은 20%, 심혈관질환은 15%, 조기 사망률은 13%씩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들은 하루 평균 5시간, 유럽인은 3시간, 호주인은 4시간을 각각 TV 앞에서 보낸다

    연구 책임자인 프랭크 후 하버드대 영양질병학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의 메시지는 간단하다. TV 시청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당뇨병, 심장병, 조기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신체활동을 늘릴 뿐 아니라 TV 시청과 같이 죽치고 앉아있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