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황사비 예상… 건강 관리 유의
  • 기상청은 19일 오전 12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 대전 등 중부내륙지방에 황사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중국 북부지방을 거쳐 19일 오전 9시께 서울, 문산, 동두천에 도달했다. 이후 점차 확대돼 중부지방에 황사가 나타나고 있다.

    황사주의보는 황사로 인해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 400㎍/㎥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는 기상특보다.

    현재 낮 12시 기준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황사농도는 서울 279㎍/㎥, 관악산 457㎍/㎥, 춘천 197㎍/㎥, 울진 174㎍/㎥, 안동 179㎍/㎥ 등이다.

    이번 황사는 북한지방을 중심으로 상층으로 통과하고 있으며 내륙지역으로 점차 확대돼 2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곳에 따라 미세먼지농도가 300~600㎍/㎥로 짙은 황사 현상이 예상된다"며 "20일인 일요일은 황사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