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노로바이러스 급증 주의
  •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13일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노로바이러스 인한 식중독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을수록 오래 살아남는 특성이 있어 겨울철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식중독바이러스다. 

    환자의 분변, 구토물이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달될 수도 있고, 환자와의 직접접촉이나 공기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식약청은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 충분히 익혀먹기, 어패류는 익혀 섭취하기, 깨끗한 물 사용하기, 세척과 소독하기, 올바르게 손씻기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

    식약청은 지난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식중독 환자가 모두 1천985명으로 2009년 5백68명보다 3.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 때문에 단체활동이 줄었고 일반인들이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관심을 가져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크게 줄은것으로 분석된다.

    식약청은 올해 한파가 지속되는 올해 겨울에는 바이러스성 식중독이 우려되므로 예년보다 더욱 주의해 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