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 시상식서 애정어린 수상소감 눈길
  • ▲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2010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배우 한혜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2010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배우 한혜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리더 나얼과 7년째 열애 중인 배우 한혜진이 다시금 '남친'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랍 31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2010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 보랏빛 드레스를 입고 참석한 한혜진은 프로듀서상을 수상한 뒤 "사랑하는 나얼씨와 이 영광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혀 남자 친구 나얼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한혜진은 지난 2004년부터 횟수로 7년째 가수 나얼과 지고지순한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워낙 오래 사귀어 온 탓에 종종 결혼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결혼 계획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한말 최초의 근대식 병원을 무대로 펼쳐지는 다앙한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 '제중원'에서 한혜진은 '신여성' 유석란 역을 맡아 실감나는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한혜진과 함께 프로듀서상을 받은 차인표는 수상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새해가 밝았으니 좋은 일을 하셔야 한다. 세계 가난한 아이들과 결연해서 후원하면 그 순간 여러분들의 인생이 행복해지실 것"이라고 말해 동료 배우들과 팬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