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근영 ⓒ 연합뉴스
    ▲ 문근영 ⓒ 연합뉴스

    '국민 여동생' 문근영이 스트립댄서로 파격 변신한다.

    지난 6일 개막한 '풀포러브'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올린 연극 페스티벌 '무대가좋다' 제작사는 후속작 '클로져'에 문근영과 엄기준이 캐스팅됐다고 7일 밝혔다. 

    연극 '클로져'는 패트릭 마버의 대표작으로 네 명의 매력적인 남녀를 통해 단순히 사랑뿐 아니라 관계와 그에 따른 소통을 조명하는 깊이 있는 작품이다. 1997년 런던에서 성공적으로 초연을 마친 후, 전세계 100여개 도시, 30여개 언어로 번역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 ▲ 영화 '클로져' 나탈리 포트만 ⓒ 뉴데일리
    ▲ 영화 '클로져' 나탈리 포트만 ⓒ 뉴데일리

    문근영과 엄기준은 각각 2004년 동명영화로 제작된 '클로져'에서 나탈리 포트만이 맡았던 앨리스 역과 주드로가 맡았던 댄 역으로 만날 예정이다. 특히, 앨리스는 스트립댄서로 댄과 동거하며 강렬한 사랑을 나누는 여성으로 문근영의 파격 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클로져'를 통해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오르게 된 문근영은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다. 지난달 KBS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로 바쁜 나날을 보낸 뒤 휴식 없이 바로 연극 연습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개막을 한달여 연극 '클로져'는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두달여간 상연 될 예정이다.

    한편, 연극 페스티벌 '무대가 좋다'는 공연기획사 악어컴퍼니와 CJ엔터테인먼트, 나무엑터스가 함께 기획한 프로젝트로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9개월간 8편의 연극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