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 만에 재결성을 선언한 록그룹 송골매에 대해 배철수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배철수는 8일 오후 '배철수의 음악캠프' 컴필레이션 앨범 발매와 관련, MBC 여의도 방송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재결성 입장을 밝힌 송골매에 대해 "송골매라는 팀은 젊은 시절 내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그냥 전설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기왕 재결성 됐으니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 라디오 DJ 겸 가수 배철수  ⓒ 연합뉴스
    ▲ 라디오 DJ 겸 가수 배철수  ⓒ 연합뉴스

    배철수는 "재결성된 송골매의 리더인 이봉환과는 중·고등학교 동창 사이고, 기타를 맡고 있는 김정선은 송골매 2집부터 함께 해 왔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2009년 데뷔 30주년을 맞은 송골매는 "오는 15일 새 앨범을 발매하고 전국 투어 콘서트를 계획 중"이라며 20년만에 '화려한 부활'을 선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www.songolmae.co.kr)를 통해 이같은 방침을 밝힌 송골매는 "그동안 많은 팬들의 요청이 있었음에도 불구 전 보컬 배철수나 구창모가 자신들의 현실적 상황으로 인해 밴드 활동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이 재결성을 힘들게 했던 주 요인이었다"고 말하며 "활동 중지 당시의 배철수 리드 보컬 체제를 과감하게 이봉환 리드 보컬 체제로 전환,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송골매는 원년 멤버이자 리더 역할을 했던 배철수와 구창모를 제외한 이봉환(리더, 보컬, 키보드)과 김정선(기타, 보컬)을 주축으로 중견 뮤지션 최승찬(키보드, 보컬), 정준교(베이스)와 고중원(드럼)을 새 멤버로 영입,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지난 1979년 배철수(보컬) 이봉환(키보드, 보컬) 지덕엽(기타) 이응수(베이스)를 멤버로 1집 '세상만사'를 발표하며 데뷔한 송골매는 1990년까지 총 9장의 앨범을 발표, '모두 다 사랑하리' '해변으로 가요' '새가 되어 날으리' '모여라'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남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