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부중독' ⓒ 뉴데일리
    ▲ '공부중독' ⓒ 뉴데일리

    좀 엉뚱한 주장이다.
    “학생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은 공부이고, 공부만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도 학생의 시기이다”라는 것이다.
    성적표 들고 고민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고개가 쉽게 끄덕여지지 않는다.
    저자는 설득한다.
    “온갖 잡념과 고민이 짓누르는 시기가 청소년과 학생의 시기일지라도 그래도 학생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은 공부이다. 자신에게 유리하게 형성된 시기와 기회는 삶에 있어서 그리 자주 오는 것이 아니다.”
    어쩜 나이 들어 공부하기 어렵다는 푸념을 생각하면 그럴 듯 하기도 하다.
    이 책은 이렇게 하라거나 이렇게 하여야 성적이 오른다는 이론서가 아니다. 따라서 하다 보면 단계별 중독과정을 거쳐서 0.1%에 속하는 특별한 학생으로 변화하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이 책은 경쟁과 비교에서 벗어나서 성적이 0.1%안에 드는 습관을 만들어주는 안내서다.
    학생에게는 남보다 적은 시간으로 원하는 성적을 이루게 해주고 부모에게는 공부하면서 아이가 어려워하는 점이 무엇인지를 상담 사례로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담소원 펴냄, 288쪽,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