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수 분열이 불러온 창원 석패(惜敗)

     창원 보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가 석패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바른미래당이 3%를 가져간 것이었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의 지적이 적중한 셈이다, 손학규가 현지에 내려가 너무 열심히 득표활동을 하는 것이 오히려 보수 표를 찢어발기는 부역행위가 될 수 있다고

    2019-04-04 류근일 칼럼
  • 다시 한국당으로 쏠린 PK민심… 존재감 잃은 與

    4.3보궐선거가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났다. 창원‧성산에서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이 막판 초접전을 벌이기는 했지만 이변은 없었다. 당초 예상대로 통영‧고성은 정점식 한국당 후보가, 창원‧성산은 더불어민주당과 단일화한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당선됐다. 보수‧진보 진영이 나란

    2019-04-04 박아름 기자
  • '촛불' 근원이 3·1운동?… 민주당의 멋대로 해석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토론회를 열고 '촛불 성역화'에 나섰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일제에 항거한 3·1운동의 정신이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로 그대로 이어졌다는 주장을 내세웠다.이날 오후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3·1운동, 민주주의 그리

    2019-04-03 이상무 기자
  • 靑 찾은 청년의 눈물이 슬픈 진짜 이유

    최근 청와대가 시민단체 대표들을 초청해서 간담회를 하는 자리에서 어느 청년단체 대표가 울먹였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 청년은 “정권이 바뀌었는데 청년 정책은 달라진 게 없다. 부처의 준비나 의지는 약하고 대처도 부족하다”며 내내 울먹였다고 한다. 인생에서 제일 생기 있고

    2019-04-03 문근찬 숭실사이버대학 교수 칼럼
  • 브렉시트 관련 부결 ‘릴레이’… 안갯속 영국-EU 관계

    영국 의회가 유럽연합(EU) 관세동맹 잔류 등 브렉시트의 대안 합의에 또 다시 실패하며 ‘노 딜 브렉시트’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영국 하원은,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테레사 메이 총리가 제출한 브렉시트 합의안 3차 투표를 부결시킨데 이어, 1일(현지 시각)에도

    2019-04-02 김철주 기자
  • 조동호‧최정호로 끝?… '나머지 5명' 강행하는 靑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것을 두고 청와대의 '꼬리 자르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자유한국당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 나

    2019-04-01 전성무 기자
  • 북핵 협상 '촉진자'…테이블 디자인부터 하라

    이번 달 11일 있을 1박2일 한미정상회담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우리나라의 촉진자 또는 조정자 역할이 커졌다. 미국과 북한의 이견차이만큼 기대도 커진 셈이다. 일단 미국과 북한이 최근 우리나라에 보여온 ‘린치핀(linchpin)’ 평가나 ‘개성연락사무소 조기복

    2019-04-01 권신일 칼럼
  • 한국군 첫 스텔스 홀대…인수식에 장관도 불참

    F-35A 인수식은 과거 다른 공군 전력을 도입할 때와 크게 다른 모습이다. 군 당국은 행사를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F-35A 인수식은 청주 공군비행단장(공군 준장)이 주관했다. 행사에 대통령은커녕 국방장관도 오지 않았다. 방사청장도 보도

    2019-03-29 전경웅 기자
  • 개각 참사 유발한 '조조'… 文, 조국·조현옥 또 감싸나?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의 총책임자인  조현옥 인사수석과 조국 민정수석이 다시 궁지에 몰렸다. 이번에는 상황이 녹록치 않다.이들은 그동안 청와대 고위급 인사 또는 후보자들의 비위가 불거질 때마다 경질론에 휩싸였다. 그럼에도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2019-03-29 박아름 기자
  • 마지막 한 말이 아내 탓…치졸한 청와대의 '입'

    '부동산 몰빵'으로 투기 논란을 빚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사의를 표명했다. 그러나 그가 내놓은 '사퇴의 변'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가입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 사의를 표명했다. 투기 논란이 인

    2019-03-29 전성무 기자
  • 명분 쌓기?… 독립기념관 ‘김원봉 업적’ 비공개 토론

    국가보훈처 산하 기관인 독립기념관이 다음 주 '약산(若山) 김원봉 독립운동 업적'을 주제로 비공개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고 29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북한정권 수립에 기여하고 장관까지 지낸 김원봉을 국가보훈대상자로 서훈(敍勳)하기 위한 '명분 쌓기'라는 비

    2019-03-29 오승영 기자
  • 신념의 레지스탕스… '자유조선' 戰士들을 보호하라

     마드리드 주재 북한대사관에 들어갔던 북한 반체제 조직 ‘자유조선’ 전사들의 신변이 위험에 처했다. 스페인 당국은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국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멕시코 국적의 미국 거주자 에이드리안 홍 창, 한국국적 미국거주자 이우란, 그리고 미국국적 한국

    2019-03-29 류근일 칼럼
  • 개성에 식수 보내느라…전력 100배 쓴 연락사무소

    50명 안팎의 인원이 상주하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사용하는 한 달 전력량이 같은 기간 우리 국민 5280명이 사용하는 양과 맞먹는데, 그 이유가 '북한주민 식수 공급'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유기준 의원은 지난 26일 김연철 통일부장관

    2019-03-28 임혜진 기자
  • "전경련과 소통 필요성 못 느낀다"는 靑

    청와대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전국경제인엽합회(전경련)를 배제했다는 이른바 '전경련 패싱' 논란과 관련해 "전경련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7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벨기에 국왕 초청 국빈만찬에 청와대 행사로는 처음으로

    2019-03-27 전성무 기자
  • 하노이서 "남북경협” 발언 이해찬, 알고 보니 의도적?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미북 정상회담 결렬 장소인 베트남에서 ‘남북경협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북한의 비핵화가 사실상 무산되고, 남·북·미 관계는 교착상태에 놓인 가운데 현실과 동떨어진 발언이라는 평가다.이 대표는 25~27일 베트남을 방문했다. 이 대표

    2019-03-27 박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