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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사기극’에 이어질 ‘핵 인질극’
李 竹 / 時事論評家 그 날 동네 강아지들도 짖어댔다고 한다. 강아지들이 비웃음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짖는 거 외에 달리 있겠는가. ‘1948년 8월 15일 건국’된 이 나라 ‘국민’(國民)들은 한쪽 눈을 감고, 나머지 한쪽 눈을 반쯤만 뜬 채
2019-07-03 이죽 칼럼 -
트럼프, 김정은 그리고 문재인의 협상 삼국지
2019. 6. 30 트럼프와 김정은의 판문점 회동에 대한 의미해석이 제각각이다. 빅터 차 전미국 국가안보회의 국장 평가처럼 단순 사진 찍기용에 불과한 것일까? 비록 협상은 없었지만 협상에서 중요한 ‘신뢰’ 구축에 기여하는 일일까? 싱가포르 미북 협상이후 지난
2019-07-01 권신일 칼럼 -
6.25 남침(南侵)전쟁의 올바른 이해
올해는 6.25전쟁이 발발한지 69주년이 되는 해다. 지난 6월 18일 자유민주연구원과 국회 자유포럼(대표 심재철·김태훈)에서는 여론조사기관 ‘공정’에 의뢰해 6.12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전쟁이 나면 ‘북한군에 맞서 싸우겠다’ 52.6%, ‘국내 안전한 곳으로
2019-06-29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 원장 칼럼 -
6. 25, 69주년에 생각한다, 이렇게 막살아도 되는가?
최 응 표 (뉴욕에서)몇 년 전 ‘탈북민이 본 6.25전쟁의 실체’ 세미나에서 어느 탈북자가 이런 말을 해 우리의 관심을 끈 일이 있다. “북한 주민들이 6.25전쟁의 진실만 알아도 북한전체는 붕괴될 것”이라며 “북한에 들어가는 모든 정보수단에 6.25의 진실을 담아서
2019-06-28 최응표 칼럼 -
표현·언론 자유… 국민 기본권을 대하는 文 정부의 '이중성'
지난 3월,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 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게 해주십시요"라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발언과 이 발언이 인용된 미국 블룸버그통신 기사와 관련해 정치권의 공방이 거셌다. 필자는 이 칼럼에 "나도 문 대통령이 김정은의 수석대변인
2019-06-26 이헌 변호사(한변 공동대표) -
이승만이 감옥에서 [청일전쟁 전기]를 번역한 이유
이승만의 『청일전기』 번역ㆍ간행과 자주독립론1)오 영 섭(연세대학교 이승만연구원 연구교수) 목 차
2019-06-25 오영섭 교수 -
이승만 시 '고목가'는 최남선 보다 10년 앞선 한국 최초의 신체시(新體詩)
이승만의 작시 활동과 한시세계 허 경 진 (연세대 객원교수)1. 머리말 : 전근대시대 세 가지의 문학 형태 우남(雩南) 이승만(李承晩, 1875~1965)은 타고난 시인이 아니라 정치인이었지만, 젊은 시절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많은 한시를 지었다. 이
2019-06-24 허경진 교수 -
이승만은 왜 박사 논문을 이 주제로 택하였나?
『미국의 영향을 받은 중립 - 박사학위논문』정인섭(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1. 들어가며 이승만 대통령은 1910년 미국 프린스턴 대학에서 「미국의 영향을 받은 중립(Neutrality as Influenced by the United Stat
2019-06-24 정인섭 칼럼 -
북핵협상, 일반화에서 벗어나는 것이 우선이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힐 때 동료가 타려고 오면 발을 슬쩍 문에 넣어본다. 그러면 센서가 작용해 다시 문이 열리기 때문이다. 사실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일반화의 오류 중 하나이다. 한스 로슬링의 ‘팩트풀니스(factfulness)’라는 책에서 실제로 그런 일을 소개한다.
2019-06-24 권신일 칼럼 -
더욱 화려해질 ‘비핵화’ 사기극(詐欺劇)
李 竹 / 時事論評家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 / 2018년 5월 26일 판문점 통일각 /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 / 2018년 9월 19일 평양 / 2019년 2월 27일 하노이... 북녘이 됐건 ‘조선반도’가 됐건, 북
2019-06-23 이죽 칼럼 -
노벨평화상 구걸여행 망신만 당했나?
문재인 대통령(이하 문통)은 최근의 북유럽 3국 여행 중 "반만년 역사에서 남한과 북한은 그 어떤 나라도 참략한 적이 없다. 서로를 향해 총부리를 겨눈 슬픈 역사를 가졌을 뿐"이라고 해서 북한의 6.25 남침은 침략이 아니라고 변명해주었다. 그것도 한국전쟁 기간 중 대
2019-06-21 조화유 칼럼 -
"예상했다, 정치중립 가능하겠나"… '윤석열 지명'에 대한 우려
윤석열(58·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차기 검찰총장으로 지명됐다. 현 정권 초기의 적폐수사를 이끈 인물에 대한, 예상 가능한 인사였다는 평가다. 검찰의 기수 문화를 파괴한 파격 인사에 대한 긍정·부정의 입장들이 오간다. 정치적 중립이 가능하겠느냐는 우려가,
2019-06-17 김현지 기자 -
"경제청문회 열자는 게 정쟁인가?"… 국회 합류 거부한 한국당
자유한국당이 17일 여당의 국회 소집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여당이 오늘 단독국회를 불사하겠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한국당에) 백기투항을 강요하고 있다"며 “타협과 양보는 절대 없다”고 선을 그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한국
2019-06-17 강유화 기자 -
협상 타결 가능성을 측정하는 신호와 채널
협상에서 신호는 장외 메시지이고 채널은 다양한 소통 수단이다. 신호는 긍정이든 부정이든 어떤 일이 생기기전에 반드시 있고, 채널 중 가장 효과적인 채널은 나와 비슷한 동료 또는 책임자간 사적 채널이다. 가족과 기업도 마찬가지지만 국가 간 비밀 협상에서도 신호와
2019-06-17 권신일 칼럼 -
'北비핵화' 교착 여전한데... 헛도는 여권의 '평화' 구호
정부•여당이 고(故) 이희호 여사 별세를 기점으로 다시 ‘평화 무드’ 띄우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청와대는 북한이 이 여사 추도식에 김여정 제1부부장을 내려 보낸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6월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표출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추도식에서 “이 여사의
2019-06-14 박아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