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개장, 주차면 90면 확보불법 주정차 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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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1월 12일 개장을 앞둔 종로구 옥인제1공영주차장 모습 ⓒ서울시
종로구 옥인동 저층주거지에 공영주차장과 체육시설을 결합한 복합시설이 들어선다.옥인동 일대는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법 주정차가 일상화돼 있고,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접근이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서울시는 15일 옥인동 47번지 일대에 조성한 옥인제1공영주차장을 내년 1월 12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해당 시설은 지하4층부터 지상1층까지는 공영주차장으로 조성돼 주차면 90면이 배치되고 지상 2층에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옥인스포츠센터가 들어선다.옥상에는 소규모 운동장과 걷기 트랙이 마련돼 주차 기능과 생활체육 공간을 동시에 제공하는 구조다.서울시는 주차 공간 확보와 함께 주민 생활 편의 시설 부족 문제를 함께 해소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옥인동 47번지 일대는 2019년 7월 주거환경개선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서울시는 이 지역에 차량 출입 제한 구간과 주차장 설치 기준 완화 제도를 적용해 대규모 재개발 대신 생활 기반시설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정비를 추진해 왔다.서울시는 향후 국토교통부 뉴빌리지 선도사업과 연계해 공영주차장 24면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 보육시설과 노인 복지시설, 마을 관리사무소 등 생활SOC 시설 확충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관련 사업에는 약 1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