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구속된 이후 석 달 만에 보석 신청속행 공판서 윤 전 본부장 증인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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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뉴데일리DB
통일교 간부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아온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법원에 보석을 요청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 의원은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에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을 청구했다.지난 9월 16일 구속된 이후 약 석 달 만이다. 보석 심문기일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10월 2일 권 의원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 했다.권 의원은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구속기소)으로부터 20대 대선에서 교인의 표와 조직, 재정 등을 제공해주는 대가로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후 교단 현안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해달라는 등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법원은 이날 오후 3시 권 의원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연다. 윤 전 본부장은 지난 재판에 다시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앞서 12일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윤 전 본부장은 자신의 발언으로 촉발된 이른바 '정치권 로비' 의혹에 대해서 "저는 그렇게 진술한 적이 없다"며 기존 입장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권 의원 사건의 심리를 마무리 짓는 결심공판은 오는 17일 열린다. 결심공판에서는 특검팀의 구형과 권 의원의 최후진술 등이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