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거래소 시총 4위 월마트, 내달 9일 나스닥 이전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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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콜로라도 잉글우드의 월마트 매장. 출처=APⓒ뉴시스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악화한 가운데서도 연간 실적을 상향 조정한 월마트가 다음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으로 이전 상장한다. 뉴욕거래소 시가총액 4위 기업 월마트의 나스닥 이전은 역대 최대 이전 상장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월마트는 20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와 함께 다음달 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으로 이전 상장한다고 발표했다.월마트는 1972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월마트의 시총은 8520억 달러다.월마트는 "사람 중심, 기술 주도라는 우리의 장기 전략에 부합한다"며 이전 상장의 의미를 부여했다.이에 대해 뉴욕거래소에 큰 경쟁자인 나스닥으로서는 큰 승리를 거두게 되는 사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이전 상장할 경우, 월마트는 비금융 기업 100개로 구성된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될수 있다. 시총 기준으로 월마트는 나스닥-100 지수의 10위권에 들기 때문이다.한편, 월마트는 이날 공개한 올해 3분기 실적보고서에서 당기 순이익이 6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2025년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4.8∼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