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서울에 0-1로 패배하며 7위 추락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서울은 린가드의 선제 결승골 작렬
-
- ▲ 김판곤 감독이 울산 팬들의 사퇴 요구 속에서 서울에 0-1로 패배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HD가 올 시즌 '최대 위기'에 몰렸다.울산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1 22라운드 FC서울과 경기에서 린가드에게 선제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배했다.울산은 8승 6무 7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7위로 추락했다. 울산은 4경기 연속 무승 행진(2무 2패)을 이어갔다. 최근 울산 서포터즈인 처용전사는 김판곤 감독 사퇴를 요구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 경기에서 졌다. 울산 팬들의 분노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반면 서울은 이번 승리로 5경기 연속 무패 행진(3승 2무)을 내달렸다. 승점 3점을 얻은 서울은 8승 9무 5패, 승점 33점을 기록하며 리그 4위로 뛰어 올랐다.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판곤 울산 감독은 "우리들이 결과가 좋지 않았다. 팬들에게 송구하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코칭 스태프도 최선을 다해 위기를 넘기려 애를 쓰고 있다. 송구하지만 조금 더 기다려주면 여름을 극복하고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사과했다.이어 김 감독은 "위기가 온 것에는 여러 가지 기술, 전술적인 부분 있겠지만 심리적으로 한 번 털고 넘어가야 한다. 우리 선수들이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도 선수들을 믿고 있다.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일 거라 믿고 있다. 오늘 위축되는 게 있는데 그걸 넘어서야 강팀이 될 수 있다. 잘 넘어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후반 교체 투입된 말컹에 대해서는 "문전에서 위협적인 것을 기대했다. 시간이 갈 수록 더 위협적인 모습을 보일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승장' 김기동 서울 감독은 "중요한 시점이었다. 수호신의 승리에 대한 염원이 선수들에게 잘 전달됐다. 팬들에게 감사하다. 승리할 자격이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잘 했다. 아쉬웠던 점은 더 많은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다. 이 부분 더 노력할 것이다. 계속 좋아질 것이다. 순위 경쟁 한 발 더 나아갔다.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