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26일 브라이튼과 EPL 최종전발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손흥민 결장지난 시즌까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이어온 손흥민, 올 시즌 7골로 9시즌 연속 무산
  • ▲ 토트넘 손흥민이 EPL 최종전인 브라이튼전에 결장한다. 손흥민은 발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했다.ⓒ연합뉴스 제공
    ▲ 토트넘 손흥민이 EPL 최종전인 브라이튼전에 결장한다. 손흥민은 발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했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리그 최종전에 결장한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EPL 38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을 펼친다. 

    손흥민은 지난 22일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후반 교체 출전해 팀 우승에 일조를 했다. 손흥민은 커리어 첫 우승을 달성하며 포효했다. 

    그 다음 경기가 EPL 최종전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아직 발 부상이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UEL 결승에서 완전한 몸상태가 아닌 상태에서 뛰었다. 리그 최종전에서는 무리할 필요가 없었다. 토트넘은 리그 17위다. 큰 의미가 없는 최종전이다. 

    이 경기를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 결장을 발표했다. 그는 "손흥민이 아직 발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브라이튼전에 결장한다. UEL 결승전에 맞춰 뛰려고 정말 큰 고생을 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결장하면서 아쉬움은 있다. 8시즌 연속 이어온 EPL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이 멈춘다. 손흥민은 2015년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2015-16시즌 EPL 적응 시간을 가졌다. 이후 두 번째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좋은 흐름은 올 시즌 깨졌다. 올 시즌 부상 등의 이유로 리그 7골에 멈췄다.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실패가 확정됐다. 그러나 지금 손흥민에게는 기록보다 부상 회복이 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