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키움에 9-1 대승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선발 코디 폰세, 6이닝 9삼진 3피안타 1실점
  • ▲ 한화가 키움을 꺾으면서 무려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한화 이글스 제공
    ▲ 한화가 키움을 꺾으면서 무려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의 질주가 미쳤다. 한화는 33년 만에 '11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9-1 대승을 거뒀다. 

    지난달 26일 kt 위즈와 홈 경기부터 11연승을 이어간 한화는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최근 21경기에서는 19승 2패라는 엄청난 승률을 쌓았다. 

    한화는 이제 구단 역대 최다 연승에 도전한다.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부터 14연승을 내달린 경험이 있다.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1위 자리도 굳게 지켰다.

    한화는 3회 2점, 4회 3점을 얻으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3회 노시환의 볼넷, 채은성의 안타 등이 터졌다. 4회에는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5-0으로 리드한 한화는 5회 키움에 1점을 내줬지만, 8회와 9회 각각 2점씩을 보태며 9-1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삼진 9개, 피안타 3개에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박세웅(롯데 자이언츠)과 함께 다승 공동 1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