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 워크숍 지원자 5월 2일까지 모집…참가비 무료오페라 거장 3인 7월 3일·26일, 11월 16일 콘서트 개최
  • ▲ 예술의전당 '보컬 마스터 시리즈' 성악 워크숍 지원자 모집 포스터.ⓒ예술의전당
    ▲ 예술의전당 '보컬 마스터 시리즈' 성악 워크숍 지원자 모집 포스터.ⓒ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이 월드클래스 세계적인 성악가 3인과 함께 '보컬 마스터 시리즈'를 연다.

    '보컬 마스터 시리즈'는 소프라노 홍혜경, 베이스 연광철,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이 참여한다. 콘서트, 성악 워크숍, 이탈리아의 오페라 교육 기관인 게오르그 솔티 아카데미와 협업해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예술의전당은 미래의 성악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성악 워크숍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내 공고를 참고해 5월 2일 오후 6시까지 접수 가능하다. 

    국내외 음악대학을 졸업한 1988년 이후 출생자(1988년생 포함)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각 멘토마다 4명의 참가자를 최종 선발해 총 12명이 참가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 ▲ 예술의전당 '보컬 마스터 시리즈' 성악 워크숍 세부 일정.ⓒ예술의전당
    ▲ 예술의전당 '보컬 마스터 시리즈' 성악 워크숍 세부 일정.ⓒ예술의전당
    워크숍은 홍혜경·연광철·사무엘 윤이 멘토로 나선다. 모든 워크숍은 1:1로 진행되며, 세계 오페라 무대의 중심에서 활동해온 그들의 노하우와 경험을 배운다. 성악 워크숍은 현장 관람과 영상화를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음악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은 "이번 성악 워크숍은 세계적인 거장들과의 소중한 만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그들의 음악 경력을 한 단계 높여줄 것"이라며 "젊은 성악가들의 열정과 재능을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홍혜경·연광철·사무엘 윤은 7월과 11월 오페라극장 무대에 차례로 오른다. 올해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데뷔 40주년을 맞은 소프라노 홍혜경은 7월 3일 공연한다. 이날 지휘자 이병욱이 이끄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벨칸토 아리아부터 다채로운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베이스 연광철은 7월 26일 지휘자 홍석원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모차르트, 베르디, 바그너의 곡들을 선사한다. 시리즈의 마지막 주자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은 11월 16일 '방랑자'라는 주제로 드라마가 있는 음악극 형식의 공연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