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3년 연속 '스타 공익법인' 선정…투명성 인정

서울문화재단이 3년 연속 한국가이드스타 '스타 공익법인'에 선정됐다.

비영리 공익법인 평가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는 공익법인의 투명성·책무성, 재무 효율성을 측정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평가지표(GSK4.0)를 토대로 공익법인들의 공시 내용을 평가해 매년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투명성·책무성은 정보 공개 및 내부 정책 수준을, 재무 효율성은 국세청 공시 결산서류 기준으로 기부금·사업수행비·모금 비용 등을 확인한다.

서울문화재단은 2023년도 국세청 공시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공익법인 1126개를 평가한 결과에서 별점 3개 만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49개의 공익법인이 '스타 공익법인'에 선정됐다.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문화재단은 문화예술 분야 공익법인 중 유일하게 3년 연속(2021~2023년) 별점 3개를 받는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열린 삼일회계법인 주최 제9회 삼일투명경영대상 공공부문 상의 초대 기관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계 기부문화가 더욱 활성화되려면 비영리 공익법인의 투명한 후원금 운영과 책무성, 사업 운영 전문성이 중요하다"며 "재단은 문화예술계에서 투명한 기부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