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에서 기념관 건립 기금 모금 발대식 개최모금액 캐나다 달러 5만 불, 한화 5000만 원 육박
  • ▲ ⓒ해외동포세계지도자 협의회 제공
    ▲ ⓒ해외동포세계지도자 협의회 제공
    해외동포세계지도자 협의회(이사장 김명찬)은 지난 16일 캐나다 밴쿠버(현지시간)에서 제4차 해외동포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기금 모금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18일 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이 행사는 밴쿠버 인근 버너비의 포피레지던스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서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위해 약 5만 캐나다 달러, 한화로 약 5000만 원이 모금됐다.

    행사에는 연아 마틴 캐나다 연방 상원 의원과 장민우 캐나다 서부 재향 군인회장을 비롯해 캐나다 벤쿠버 교민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김명찬 해외동포 세계지도자협의회 이사장은 축하영상을 통해 "캐나다 밴쿠버 교민들의 열성적인 애국심을 존경한다"며 "많은 분이 동참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가 다음 행사국에 보여줄 모범적인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행사를 준비한 서병길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모금 추진위원회 캐나다 본부 추진위원장은 "기금 모금 발대식이 늦은 감이 있지만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아 마틴 의원은 축사에서 "늦은 감이 있지만 꼭 했어야 했던 행사"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캐나다 6·25 참전용사 재향군인회, 캐나다 민주평통자문회의 협의회 , 캐나다 밴쿠버중앙일보가 주최하고 해외동포세계지도자협의회에서 후원을 맡았다.

    해외동포세계지도자협의회는 지난해 베트남 호찌민과 미국 워싱턴, 호주 시드니에서도 기념관 건립 모금 발대식을 열었다. 총 기금 10억 원 조성을 목표로 아시아, 유럽, 중국, 중동 등에서도 모금 발대식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