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25일 오후 7시 배우들 무대인사 진행
  • ▲ 뮤지컬 '렌트' 9번째 시즌 굿바이 이미지.ⓒ신시컴퍼니
    ▲ 뮤지컬 '렌트' 9번째 시즌 굿바이 이미지.ⓒ신시컴퍼니
    뮤지컬 '렌트'가 오는 25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9번째 시즌의 막을 내린다. 

    '렌트'는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모여 사는 가난한 예술가들의 사랑과 우정, 삶에 대한 희망을 그린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브로드웨이 천재 극작·작곡가 조너선 라슨(1960~1996)의 자전적 이야기이기도 하다. 

    올해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초연 28주년을 맞은 '렌트'는 동성애, 에이즈, 마약 등 사회적으로 금기시돼 온 소재를 다루지만 그 아래 감춰진 이야기는 결국은 사랑이다. 작품은 차가운 현실을 살아낼 힘은 오직 사랑뿐이라는 인류 보편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시즌 마지막 공연까지 15회만을 남겨둔 '렌트'는 장지후·백형훈·정원영·배두훈·김환희·이지연·김호영·조권·윤형렬·임정모·전나영·김수연·구준모 등 24명의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무대를 채우고 있다.

    22년 동안 '엔젤' 역을 맡아 온 김호영은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배우들의 마지막 공연인 24~25일 오후 7시에는 무대인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