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프로필 사진. 최정원·배해선·이건명·마이클 리·산들·유회승·홍기범·김환희·이서영·김현진·최재웅·박인배.ⓒ엠피엔컴퍼니
    ▲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프로필 사진. 최정원·배해선·이건명·마이클 리·산들·유회승·홍기범·김환희·이서영·김현진·최재웅·박인배.ⓒ엠피엔컴퍼니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이 2년 만에 돌아온다.

    '넥스트 투 노멀'은 극작가 겸 작사가 브라이언 요키와 작곡가 톰킷이 10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이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내면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굿맨 패밀리' 가족 구성원들의 아픔과 화해, 사랑을 이야기한다.

    200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그해 토니 어워즈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주요 3개 부문(음악상·편곡상·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을 받았다. 국내는 2011년 초연을 시작해 2013·2015·2022년 관객과 만났다.

    16년째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는 엄마 다이애나, 그런 엄마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는 딸 나탈리, 흔들리는 가정을 지켜기 위해 노력하는 아빠 댄, 다이애나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아들 게이브까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다이애나와 그녀의 병이 온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을 정교한 드라마로 풀어냈다.

    매력적이고 총명하지만 다소 예민한 엄마이자 아내인 '다이애나' 역에는 사연에서 활약한 최정원과 함께 배해선이 합류했다. 다이애나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는 '댄' 역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건명이 출연하며, 마이클 리가 새롭게 캐스팅됐다.

    산들(B1A4)·유회승(엔플라잉)·홍기범은 장난기와 건강한 매력이 넘치는 '게이브' 역으로 분한다. 똑똑한 아이지만 가족 안에서 방황하는 '나탈리' 역은 이서영과 김환희가 무대에 오른다. 낭만을 좇는 나탈리의 남자친구 '헨리' 역에 김현진·최재웅, 다이애나의 주치의는 박인배가 연기한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판' '원더보이' 연극 '비너스 인 퍼' 등의 박준영 연출이 이끈다. 박준영 연출은 '넥스트 투 노멀' 초연 당시 조연출부터 시작해 지난 시즌에는 협력 연출을 맡았다. 또 이나영 음악감독, 박은영 안무감독 등이 참여한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3월 5일부터 5월 1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