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직 수행에 큰 흠결 없는 것으로 여야 의견 모아
  •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21일 전체회의에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정무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강 후보자의 과거 논문 자기표절 논란과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신청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여야 의원들은 강 후보자가 보훈부 장관직을 수행하는데 있어 큰 흠결이 없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강 후보자를 향해 "지금까지 정부 각료 임명된 후보자들 중에서 가장 집안이 좋다"며 "부친은 6·25전쟁 유공자이고, 시댁의 경우는 독립유공자니까 좋은 출신과 배경을 갖고 있는 정부각료들을 드물게 본다. 그런 면에서 기대가 많다"고 말했다.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인 강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및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 때 인사혁신처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15∼2019년 보훈기금운용심의회 위원으로 참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강 후보자에 대해 "혁신적 행정가로서의 역량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며 "인사·조직 분야 전문가로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