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12월 3·10일 공연…작곡가 손일훈 음악감독으로 선정
  • ▲ Preview 2024 '보헤미아의 숲에서' 포스터.ⓒ마포문화재단
    ▲ Preview 2024 '보헤미아의 숲에서' 포스터.ⓒ마포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이 12월 3일과 10일 2회에 걸쳐 Preview 2024 '보헤미아의 숲에서'를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선보인다.

    '보헤미아의 숲'은 내년 'M 클래식 축제'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프리뷰 공연이다. 2024 '제9회 M 클래식 축제'의 주제는 '보헤미안'이다. 드보르작·스메타나·말러·피비히로 등 체코 출신의 대표 작곡가를 중심으로 이들의 정신적·음악적 정체성인 '보헤미안'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마포문화재단은 젊은 작곡가 손일훈을 음악감독으로 선정했다. 손일훈은 서울예고와 한국예술종합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에서 석사·최고 과정을 마쳤다. 해외에서도 유례없는 10인조 실내악 연주단체 클럽M의 상주 작곡가이기도 하다.

    손 감독은 이번 공연을 위해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연주자들과 실내악 팀을 구성했다. 올해로 결성 10주년을 맞이하는 현악 4중주단 아벨 콰르텟(첼로 조형준, 바이올린 박수현·윤은솔, 비올라 박하문)과 피아니스트 박진형·박종해, 비올리스트 맹진영, 첼리스트 이호찬, 클라리네티스트 심규호가 관객을 만난다.

    12월 3일에는 안토닌 드보르작의 유명한 피아노 트리오 작품번호 90번 '둠키', 요하네스 브람스의 현악 6중주 제1번 내림 나장조 작품번호 18번을 연주한다. 10일에는 드보르작의 '모라비안 듀엣'과 피아노 오중주 2번 가장조, 즈네데크 피비히의 대표곡 '포엠'을 실내악으로 편곡한 버전을 감상할 수 있다.

    '보헤미아의 숲에서' 공연의 자세한 정보는 마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석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