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캐스팅 트레일러 이미지.ⓒ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캐스팅 트레일러 이미지.ⓒ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캐스팅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새로운 항해에 나선다.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거침없이 다가오는 거대한 파도로 시작된다. 푸른 하늘과 드넓은 바다가 교차되는 동시에 실루엣만으로도 존재감을 가득 채우는 주인공들의 클로즈업이 이어지며 캐릭터를 향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2010년 국내 초연한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 국민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탄생했다. 에드몬드 단테스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악명 높은 감옥에서 14년의 세월 끝에 극적으로 탈출한 후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이름을 바꾸고 복수하는 내용을 담았다.

    전도유망했던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와 14년의 감옥살이 후 복수심으로 가득 찬 '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에 이규형·서인국·고은성·김성철이 출연한다. 감옥으로 끌려간 에드몬드를 기다리는 '메르세데스' 역은 선민·이지혜·허혜진이 맡는다.

    메르세데스를 차지하기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에드몬드의 친구 '몬데고' 역에는 초연부터 여러 시즌에 참여하며 '원조 몬데고'라 불리는 최민철과 2011·2020년 시즌에 참여했던 강태을이 더블 캐스팅됐다.

    이번 여섯 번째 시즌은 대대적인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얽히고 설킨 디테일한 스토리의 짜임새와 입체적인 캐릭터를 차용해 한층 탄탄한 서사를 보여줄 예정이다. 무대 세트와 의상도 적절한 고증과 트렌디한 감각을 가미해 새롭게 선보인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11월 21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