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포크 뮤지션 윤형주 특별출연
  • ▲ 서울시합창단 '여름 가족 음악회' 이미지.ⓒ세종문화회관
    ▲ 서울시합창단 '여름 가족 음악회' 이미지.ⓒ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의 서울시합창단은 8월 31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여름 가족 음악회'를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는 익숙한 멜로디의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박종원 단장의 지휘로 서울시합창단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지휘 하대근)이 연주하며, 국내 1세대 포크 뮤지션 윤형주가 특별 출연한다.

    8부 혼성 합창과 모둠북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아! 대한민국(우효원 곡)'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동요 '여름-고기잡이-햇볕은 쨍쨍-개구리'를 엮어 만든 '여름풍경'(조혜영 편곡), '가족이라는 이름으로'(조성은 곡), '두껍아 두껍아'(문현주 편곡) 등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데뷔 56년 차 가수 윤형주가 '우리들의 이야기'를 노래하고, '조개껍질 묶어'와 '두 개의 작은 별'을 윤형주와 함께 전 출연진이 함께 부른다. '노란샤스 입은 사나이',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통해 젊은이들과 아이들이 윗세대의 대중가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콩순이', '우리 집에 왜 왔니', '나처럼 해봐요 요렇게' 등 다양한 놀이 모음곡인 '꼬꼬마를 위한 놀이 메들리'(김민아 편곡)와 동요적인 멜로디와 낱말들로 이뤄진 초통령 안예은의 '문어의 꿈'을 합창으로 감상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서울시합창단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120여명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할아버지·할머니와 어린이들 등 전 세대가 음악으로 하나 돼 소통하며 낯설던 합창음악을 즐겁게 즐기고, 친숙하게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의 입장권은 세종문화티켓과 인터파크 등 주요 예매처에서 예매할 수 있다.
  • ▲ 서울시합창단 '여름 가족 음악회' 포스터.ⓒ세종문화회관
    ▲ 서울시합창단 '여름 가족 음악회' 포스터.ⓒ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