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김성국 단장 '종묘제례악' 등 편곡
  • ▲ SMTO 앙상블.ⓒ세종문화회관
    ▲ SMTO 앙상블.ⓒ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김성국)의 실내악 시리즈Ⅰ '눈부신 파편'을 체임버홀 무대에 올린다. 

    '눈부신 파편'은 '새로운 앙상블의 탄생'과 '전통의 재해석'에 중점을 둔다. 가야금, 양금, 거문고, 대금, 단소, 피리, 생황, 태평소, 해금, 아쟁, 타악(박·편종·편경·절고·장구·징·좌고) 등 다양한 악기 구성으로 국악기의 심층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궁중음악의 정수인 '종묘제례악', 여창가곡 '우락'과 '편수대엽', 가곡에서 파생된 '수룡음'과 '염양춘', 삼현육각 음악의 중심이 되는 '관악영산회상(삼현육각)', '경기 줄풍류 중 뒷풍류' 등 다양한 공간에서 향유되던 전통음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김성국 서울시국악관현악단장은 우리 음악의 전통적인 창작 방식에 착안해 '종묘제례악', '관악영산회상(삼현육각)', '경기 줄풍류 중 뒷풍류'를 직접 편곡했다.

    이번 공연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각 파트 수석 단원들을 중심으로 결성한 15인조 실내악 앙상블 팀인 'SMTO 앙상블'을 처음 선보인다. '종묘제례악'과 '가곡'에는 각각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악장) 이수자인 김영근,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인 조의선이 함께 한다.
  • ▲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실내악 시리즈Ⅰ '눈부신 파편' 포스터.ⓒ세종문화회관
    ▲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실내악 시리즈Ⅰ '눈부신 파편' 포스터.ⓒ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