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파리넬리' 캐스트 이미지.ⓒHJ컬쳐
    ▲ 뮤지컬 '파리넬리' 캐스트 이미지.ⓒHJ컬쳐
    오페레타 뮤지컬 '파리넬리'가 6월 23~24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을 시작으로 전국 8개 지역을 찾는다.

    '파리넬리'는 18세기 유럽을 뒤흔들었던 오페라 가수 파리넬리의 화려한 삶에 감춰진 슬픈 운명을 그린다. 작품은 '사라방드', '울게 하소서' 등 헨델의 주옥같은 아리아가 편곡된 넘버와 16인조 오케스트라, 21명의 배우가 펼쳐내는 환상적인 무대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7년 만에 돌아온 만큼 신·구 배우들이 함께한다. 아름다운 목소리 때문에 일찍 주교의 눈에 띄어 열두 살에 거세당해 카스트라토(남성 소프라노)가 된 '카를로 브로스키 파리넬리' 역에 초연부터 참여한 루이스초이와 신예 석재승이 캐스팅됐다.

    동생의 그림자가 되는 삶을 살지만 어느 순간, 그의 삶까지 갖고자 하는 욕망을 가진 파리넬리의 형 '리카르도 브로스키' 역에는 이준혁·김경수가 출연한다. 파리넬리의 친구이자 연인인 남장여자 카스트라토(남성 소프라노) '안젤로 로씨니' 역은 박소연이 맡는다.

    영국 노블레스 오페라단의 흥행사 '래리펀치' 역에 유성재·노희찬, 영국 로열 오페라단 작곡가 '조지 프레데릭 헨델' 역에는 김주호·이한밀이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파리넬리'는 25일 오후 3시 인터파크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부천시 시승격 50주년 기념 공연페스타에 참여하며, 부천시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