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일 오전 10시 공식 SNS를 통해 '오유령'의 시그니처 포즈 4종 캐릭터가 공개된다.ⓒ에스앤코
    ▲ 7일 오전 10시 공식 SNS를 통해 '오유령'의 시그니처 포즈 4종 캐릭터가 공개된다.ⓒ에스앤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13년 만의 한국어 공연을 기념한 '유령' 캐릭터가 탄생했다.

    '오페라의 유령'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유령' 캐릭터의 정식 이름은 '오유령'(성: 오, 이름: 유령)으로 애칭은 '유령이'며 2023년 4월 6일 태어났다. '우리를 위해 노래를 불러줄 특별한 친구, 음악의 천사'다. 

    실제 공연 속 모습을 본 딴 헤어 스타일과 의상, 마스크는 물론 단정한 눈썹, 다부진 눈매, 다문 입술,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표정은 베일에 감춰진 캐릭터의 신비로움과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동그란 눈동자와 꼬마 사이즈의 디자인은 반전의 귀여움으로 친근함을 더한다.

    7일 오전 10시 공식 SNS를 통해 관객들이 사랑하는 작품 속 4가지의 시그니처 포즈 캐릭터가 공개된다. '작곡을 하는 유령', '로맨틱 가이 유령', '음악의 천사 유령', '나에게 오라 유령'이 그 주인공이다. '유령이'는 앞으로 '오페라의 유령'의 공식 마스코트로서 다양한 활동과 협업 프로젝트를 예정하고 있다.
  • ▲ '오유령' 캐릭터 이미지.ⓒ에스앤코
    ▲ '오유령' 캐릭터 이미지.ⓒ에스앤코
    '오페라의 유령' 프로덕션은 "2001년 한국 초연부터 '오페라의 유령'은 한국 관객들에게 특별한 첫사랑과도 같은 작품이다. 쉽게 오지 않은 작품인 만큼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드리고 싶어 기획했다"고 밝혔다.

    '오페라의 유령'은 프랑스 작가 가스통 루르(1868~1927)가 1910년 발표한 소설이 원작이다. 1986년 런던과 1988년 뉴욕 초연 이후 전 세계 188개 도시에서 1억4500만 명 이상이 관람했으며 7개의 토니상,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았다.

    작품은 19세기 파리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흉측한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팬텀과 그가 사랑하는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다. 브로드웨이 최장기 뮤지컬로 기네스북 기록을 세우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은 6월 18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하며,  7월부터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과 만난다. 부산 공연은 '오페라의 유령' 역에 조승우·김주택·전동석, '크리스틴' 역에 손지수·송은혜, '라울' 역에는 송원근·황건하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