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별·현쥬니·신서옥.ⓒ수키컴퍼니·에일리언컴퍼니
    ▲ 왼쪽부터 별·현쥬니·신서옥.ⓒ수키컴퍼니·에일리언컴퍼니
    창작뮤지컬 '친정엄마'(연출 손효원)가 3년 만에 새롭게 단장해 3월 28일부터 6월 4일까지 신도림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친정엄마'는 고혜정 작가의 자전적 소설 '친정 엄마와 2박 3일'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2010년 초연 이후 역대 320회 공연 누적관객수 40만명을 동원하며 10년 이상 매진 행렬을 이어왔다.

    작품은 시골에서 어렵게 살아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꿈도 펼치지 못한 채 살아온 엄마 봉란과 엄마에게 애틋함을 느끼면서도 마음과 달리 상처를 주는 딸 미영이 주인공이다. 어느덧 결혼해 아이를 낳은 딸 미영이 비로소 엄마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과정을 그린다.

    딸을 위해서 뭐든 할 수 있는 '친정엄마' 역에는 김수미·박정수·정경순·김서라가 맡는다. 방송작가 딸 '미영' 역은 별(김고은)·현주니·신서옥이 캐스팅됐다. 별은 '아가씨와 건달들' 이후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미영 남편' 역에는 김형준·이시강·김도현이 출연하며, 아들의 처 미영이 마음에 안 들기만 한 '시어머니' 역은 최정화와 한세라가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