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써밋 시리즈', 12월 16일 오후 7시 30분 세종M씨어터서 공연
  • ▲ 서울시국악관현악단 2022 써밋 시리즈 '다시갑시다' 포스터.ⓒ세종문화회관
    ▲ 서울시국악관현악단 2022 써밋 시리즈 '다시갑시다'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12월 16일 오후 7시 30분 세종M씨어터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김성국)과 함께 2022 써밋(SUMMIT)시리즈 '다시갑시다'를 공연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써밋시리즈'는 국악 외 다른 장르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국악관현악단의 새로운 표현 방식을 제안한다. 이번 공연은 현대무용가 류장현이 연출과 안무를 맡는다.

    현대무용 그룹 '류장현과 친구들'이 관객과 연주자(퍼포먼서)를 잇는 매개자이자 가이드로 함께 한다. 국립극단 청소년극 '죽고 싶지 않아'에서 류장현과 호흡을 맞춘 조명디자이너 최보윤, 작곡가 한웅원·성찬경이 합류해 공연의 완성도를 더한다

    단원들은 처음으로 등장-연주-퇴장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연주뿐만 아니라 무용·행위자로 참여하게 된다. '굿'은 초자연적 존재와 인간의 소통과 사람들 사이의 교감을 극대화시켜주는 장치이기도 하다.

    류장현 안무가는 "공연명 '다시갑시다'는 회문(回文, 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같은 문자)이다. '이제 다시 움직이자'는 의미를 담아 우리 주변의 문제와 사회갈등을 적극적으로 풀어나가야 함을 이야기한다"며 "사회, 개인의 존재 의미와 목적, 아름다운 조화를 통한 순수로의 회귀를 전하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