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언휘 내과의사 겸 작가, <울릉도><청춘과 치매><역사를 바꾼 리더십> 출판"무료 의료봉사, 지역민 사랑 실천해… '약자와의 동행'으로 향기있는 삶 살아"
  • ▲ 박언휘 의학박사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책에 사인을 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 박언휘 의학박사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책에 사인을 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내과의사이자 작가인 박언휘 의학박사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울릉도> <청춘과 치매> <역사를 바꾼 여성리더십>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박언휘종합내과, 한국노화방지연구소가 주최하고 울릉군청, 울릉향우회, 울릉문화원이 후원했으며 출판사 시인시대, 북그루, 황금알이 주관했다. 

    이날 박 박사는 "어느새 가을 단풍과 코스모스가 산과 계곡을 물들이고 있다"며 "이번 책의 출간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어 출판기념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박 박사는 시집 <울릉도>의 경우, 울릉도에서 태어난 섬소녀의 시적 감성으로 적은 아름답고 서정적인 시를 모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청춘과 치매>는 마음·행복·운동·치매·노인 등 키워드를 중심으로 적절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며, 바람직한 식습관을 유지해 치매와 우울증을 예방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치매가 왔을 때 장기요양을 받을 수 있는 실용적 방법과 100세 고령화 시대에 적합한 건강유지 비법 또한 제시한다. 

    <역사를 바꾼 여성 리더십>은 남성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여성리더십을 제시하며, 특유의 유연성과 협상 능력으로 사람과 사람, 조직과 조직을 엮어내는 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여성 지도자의 리더십이 주목받는 시대에 따른 책이다. 

    여성리더십 관점에서 신사임당, 마리퀴리, 마더 테레사, 코코 샤넬 등의 삶을 살폈으며, 여성 자신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길잡이가 될 책이라고 박 박사는 소개했다. 
  • ▲ 손병두 대한민국사랑회 이사장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내과의사 박언휘 출판기념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 손병두 대한민국사랑회 이사장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내과의사 박언휘 출판기념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내과의사 박언휘, 인체 속 들여보다 마음까지 들여본 것"

    축사를 맡은 이기수 고려대 전 총장은 "의료계에서 내과를 맡고 있는 박 박사는 전국적 명성과 존경을 받는 여성리더"라며 "종합내과병원을 개원한 이래, 또 그 이전 젊은 의사로 활동하던 시절에도 박 박사는 사명감으로 환자를 돌보고 지역사회 어려운 이들을 돌봤다"고 찬사했다. 

    그러면서 "<울릉도>에는 '그러나 아무리 높은 파도라도 소녀의 꿈은 다치지 않았다'는 인용구가 있다"며 "박 박사의 꿈은 다치지 않고 계속 퍼져나갈 것이다. 널리 퍼져 후배 청년들이 따르게 되길 바란다"고 소원했다. 

    문신자 한류문화인진흥재단 이사장은 "사람이 책을 많이 만들지만, 책이 사람을 더 많이 만들었다고 한다"며 "박 박사는 그 중요한 것을 한 권도 아닌 3권이나 펴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박 박사에 대해 "사회지도자로서 가져야 할 성품 다섯 가지를 가지고 있다"며 "자기역할을 너무나 잘 알고, 다른 의사들과 달리 나름대로 차별화해 병원을 운영하며, 매력적인 인간미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섬김과 나눔을 잘 하고, 항상 처음처럼 행동한다"고도 덧붙였다. 

    신달자 대한민국예술원회원은 "내과라는 건 속을 들여다보는 거다. 정신은 아니지만, 인체 속을 들여다보는 것도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과 다르지 않다 생각한다"며 "시인은 개인의 인생과 한이 든 마음을 꿰뚫어본다. 박 박사는 그렇게 속을 들여다보다 끝내 마음까지 들여다보고 할 말이 생긴 게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정치계 인사들도 박 박사를 향해 축하말을 전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2년간 지켜본 박 박사는 의사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이 뛰어나다. 어린시절 의사 꿈을 키워왔던 고향 울릉도에서 무료 의료봉사로 지역민들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점도 귀감이 된다"며 "책에는 우리 삶을 보다 따듯하게 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밝히기 위한 많은 고민과 생각이 담겨있다.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 ▲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내과의사 박언휘 출판기념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내과의사 박언휘 출판기념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박언휘 박사 보면 '향기있는 삶 사는구나' 생각 들어"

    김병욱 의원(포항남구울릉군)은 "오늘 출판 수입금 전액은 장애인과 불우아동에게 쓰인다고 하니 뜻깊다. <울릉도> 수입금 역시 모두 울릉도에 기증돼 울릉군 소년소녀를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된다"며 "고향을 향한 박 박사의 따듯한 마음에 감사 인사 드린다"고 전했다. 

    김태호 의원(경남산청함양거창합천군)은 "박 박사를 보면 '참 향기있는 삶을 사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부럽기도 하고 대단한 어른이라는 생각도 든다"며 "무엇보다 어려운 '약자와의 동행' '약자를 사랑과 실천으로 이끄는구나'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박 박사가) 울릉군 사무회장으로 고향사랑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인데, 울릉도를 주제 삼아 한 권의 시집을 낸 것에 경상북도지사로서 경의를 표한다"며 "대한민국 100대 명의에 들었다고 한 언론에서 보도했다. 출판을 통해 작가로서도 명예를 이루는 디딤돌이 되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오늘 한국의 슈바이처 박사, 박 박사의 출판기념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척박한 고향의 어려운 문제를 안타까워하며 봉사를 지속해주고 있다. 한 평생 희생과 봉사를 처음 마음가짐으로 사시는 박 박사의 앞날과 울릉도가 함께 빛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박 박사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 의학대학원 의학박사를 지낸 후 미국 코헨대학교 대학원 명예 국제정치학 박사를 거쳤다. 박원휘 종합내과 원장, 한국노화방지연구소 이사장이자 시인, 수필가 컬럼니스트다. 

    저서로는 '미래를 향하는 선한리더십' '박언휘 원장의 건강이야기' '내 마음의 숲' 등 다수가 있으며, '대한민국 사회봉사 대상' '동아일보전국100대명의 선정' '국회의원 표창'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뉴스메이커)' '자랑스런 혁신 한국인&파워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했다. 
  • ▲ 박언휘 의학박사 책 <울릉도> <청춘과 치매> <역사를 바꾼 여성리더십>. ⓒ정상윤 기자
    ▲ 박언휘 의학박사 책 <울릉도> <청춘과 치매> <역사를 바꾼 여성리더십>. ⓒ정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