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용작 '작두에 서다' 연습 모습.ⓒ국립정동극장
    ▲ 무용작 '작두에 서다' 연습 모습.ⓒ국립정동극장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김희철)은 7월 1~3일 예술단 창작플랫폼 '바운스(BOUNCE)'를 세실 무대에 올린다.

    올해로 세 번째 무대를 준비하는 '바운스'는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원이 직접 기획과 연출 등을 맡아 창작한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자리다. 무용·타악·연희 등 단원들의 기량을 특별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이번 '바운스'는 무용과 타악 두 파트로 나눠 공연을 준비한다. 인생을 작두에 빗대어 표현한 무용작 '작두에 서다'와 바이러스가 침잠한 시대에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연희극 '삼한의 여신이 오셨네'를 선보인다.

    '작두에 서다'는 무용 단원 이혁이 안무가이자 작곡가로 변신한 작품으로, 창작자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역동적인 독무와 군무에 녹아냈다. 전진홍·윤성준·박소현·박지연·나래·조하늘·이승민·김혜수 8명의 예술단 단원들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민다. 

    이혁은 "인생의 길 위에 서 있는 내 모습이 꼭 작두에서 서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다. 춤을 추면서 살아온 시간과 깨달음의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삼한의 여신이 오셨네'는 타악 단원 박다열의 작품으로 연희집단 The광대와의 협업했다. 박다열은 지난해 '레-난봉'에 이은 두 번째 도전으로 연희극 연출에 집중했다. 

    상고시대 삼한의 풍습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비춰 풀어낸 공연은 이승과 저승이 공존하는 배경 속 연희 퍼포먼스와 음악이 함께해 전통의 흥겨운 현대적 풀이를 진행한다.

    '바운스'는 7월 14일 정식 개관일에 앞서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공연된다.
  • ▲ 립정동극장 예술단 창작플랫폼 '바운스' 포스터.ⓒ국립정동극장
    ▲ 립정동극장 예술단 창작플랫폼 '바운스' 포스터.ⓒ국립정동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