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광주' 공연 장면.ⓒ라이브
    ▲ 뮤지컬 '광주' 공연 장면.ⓒ라이브
    뮤지컬 '광주'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맞춰 전 세계 관객들의 안방극장을 찾는다.

    작품은 1980년 군부 정권에 대항하며 평화를 위해 피 흘리며 싸웠던 광주 시민들의 분노와 희망을 그린다. '윤상원 열사'를 모티브로, 한 명의 영웅 서사가 아닌 평범한 시민들이 일궈낸 숭고함에 초점을 맞췄다.

    2020년 초연과 2021년 재연을 거쳐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은 '광주'는 서울(4월 15일~5월 1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과 광주(5월 14~15일 빛고을 시민문화관) 공연 모두 전 회차 전석 기립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광주'는 공연 종료 후에도 '5·18 민주화운동'을 기억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방송을 통해 작품의 감동과 의미를 계속해서 이어간다. 먼저 18일 오후 7시 네이버 NOW와 네이버 TV를 통해 공연 실황 영상을 중계한다.

    뮤지컬에서 야학교사 '윤이건' 역으로 출연한 배우 이지훈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여해 오월어머니회, 리틀엔젤스예술단와 함께 헌정곡 '오월의 노래'를 들려준다. 기념식은 18일 오전 10시부터 KBS, SBS, MBC 등에서 생중계된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의 한 코너로 '오월의 택시'를 운행한다. '오월의 택시'는 이지훈이 직접 운전하고 역사전문가, 유공자 등이 탑승해 역사의 현장인 오월길을 달리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TBS '5·18 민주화운동 특집 오일팔 증명사진관'에 이지훈과 문진아가 출연하며, 두 사람은 심용환 역사학자의 강의를 듣고 '5·18 민주화운동' 당시 활동한 기자와의 인터뷰에 참여한다. 18일 오전 9시 TBS '시민의방송' 유튜브 선공개, TBS TV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이날 오후 1시 아리랑 TV의 캐치 코리아 'artsy' 코너를 통해 뮤지컬 '광주'를 소개한다.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은 물론 고선웅 연출과 배우 문진아·이동준이 작품이 담고 있는 진정한 의미와 메시지를 전하고, 백스테이지의 에피소드도 함께 풀어낸다.

    오는 19일 오후 7시 방송되는 광주 KBS1의 '뉴스 7 문화톡톡'에서는 유희성 예술감독과 조휘 배우가 출연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펼치는 동시에 무대 뒷모습까지 공개한다.

    마지막으로 오는 30일 오후 9시 일본 후지TV의 '내일의 우치무라'에서는 '광주'를 만날 수 있다. '내일의 우치무라'는 일본 유명 코미디언이 방영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지훈의 공연 장면과 백스테이지, 퇴근길까지 광주의 이모저모를 담는다.

    한편, 뮤지컬 '광주'는 오는 11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쇼케이스를 갖고 세계화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