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공연 장면.ⓒ샘컴퍼니·스튜디오선데이
    ▲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공연 장면.ⓒ샘컴퍼니·스튜디오선데이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초연이 지난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8월 30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로빈 윌리암스 주연의 할리우드 동명 영화(1993년)가 원작이다. 브로드웨이 바로 다음으로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개막 이후 트렌디한 유머와 감동적인 메시지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감 컨텐츠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원작 영화를 본 기성세대들의 향수를 자극했으며, 최신 트렌드에 맞춘 각종 밈을 사용해 전 세대를 사로잡았다.

    '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는 단 8초 만에 성인 남자 다니엘과 백발의 가정부 다웃파이어를 오가는 무대 위 놀라운 퀵체인지로 감탄을 자아냈다. 임창정·정성화·양준모는 각각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대사 등으로 3인 3색의 매력을 보여주며 지루할 틈 없는 공연을 완성시켰다.
  •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공연 장면.ⓒ샘컴퍼니·스튜디오선데이
    ▲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공연 장면.ⓒ샘컴퍼니·스튜디오선데이
    10년 만에 성공적인 뮤지컬 복귀를 알린 임창정은 "대장정의 무대가 끝이 났다. 함께한 배우들과 수 많은 스태프들이 만들어준 감사한 무대인 것 같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마지막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정성화는 "공연을 통해 많은 추억을 담아간다. 배우로서 어렵고 힘들었던 작품이었지만 관객 분들의 에너지 덕분에 즐겁게 공연할 수 있어 행복했다. 이 좋은 작품이 이른 시간 내에 관객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지 변신에 완벽 성공하며 팬들의 찬사를 받은 양준모는 "이 작품으로 관객분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고생한 모든 배우들 사랑합니다"라며 함께한 동료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