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프리다' 티저 영상 캡처.ⓒ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프리다' 티저 영상 캡처.ⓒ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프리다'가 감각적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프리다' 측은 공식 SNS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30초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오프닝엔 프리다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레드를 바탕으로 런웨이 무대 위를 걷는 듯한 4명의 실루엣이 강렬한 사운드와 어우러지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티저 영상 속에는 '프리다' 역의 최정원·김소향, '레플레하' 역 전수미·리사, '데스티노' 역 임정희·정영아, '메모리아' 역 최서연·허혜진·황우림의 모습이 담겼다. 9명의 배우들은 캐릭터에 몰입해 각기 다른 포즈를 취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프리다 칼로'가 세상을 떠나기 전 남긴 유작 'Viva La Vida'에 남긴 글인 'VIVA LA VIDA(인생이여, 만세!)' 카피로 시작되는 티저 영상은 지난한 인생을 예술로 승화시킨 그녀에게 세레머니 같은 쇼를 헌정하고자 하는 작품 제작 의도를 명확히 전달한다.

    이어 마지막 부분에서 분위기가 반전되며 '프리다 칼로'를 연상시키는 화관과 독특한 눈썹을 연출한 최정원과 김소향이 카메라를 차분히 응시함으로써 '프리다'의 생애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뮤지컬 '프리다'는 EMK뮤지컬컴퍼니 오리지널 시리즈 중 첫 중소극장 작품이다. '인터뷰', '스모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블루레인' 등에서 호흡을 맞춘 추정화 작·연출, 허수현 음악감독, 김병진 안무가가 만나 탄생시켰다.

    멕시코의 여성 화가이자 혁명가인 '프리다 칼로'(1907~1954)의 생애를 쇼라는 독특한 콘셉트와 형식으로 풀어낸다. 3월 1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