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일인 31일 오전 서울 도심의 한 대형 서점을 찾은 시민이 박 전 대통령의 자서전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를 구매하고 있다.

    자서전을 구매한 시민은 "구속 4년 9개월 만에 석방이 된 박 전 대통령의 억울한 심정을 100% 공감이 가고 마음이 아프다"며 "당분간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통해 쾌차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는 박 전 대통령이 수감 생활을 하는 동안 지지자들에게 받은 편지에 일일이 답장을 적은 것을 취합한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의 '친필 메모'는 물론, 지금껏 외부에 공개된 적이 없는 박 전 대통령의 개인적인 사진들까지 담긴 도서다.

    책 제목은 2019년 5월 6일 경북 구미시 선산읍 선상서로에서 박OO 씨가 보낸 편지 글에서 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