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일인 31일 자정 박 전 대통령이 입원해 있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입구에 늘어선 축하화환. 약 1,000여 개가 설치됐다. 화환에는 사면 축하와 건강 쾌유를 바라는 메시지들이 적혔다. 

    우리공화당은 사면환영 메시지를 담은 대형 현수막과 풍선을 병원 입구에 내걸었다. 인도에는 건강 쾌유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은 화환 1,000여 개가 늘어섰다. 당원들은 야광봉을 흔들고, 건강 쾌유를 기원하는 대형 트리를 설치했다. 

    31일 자정, 사면 시간이 되자 폭죽을 터뜨리며 사면을 자축했다. 다른 지지자들도 대형피켓으로 '건강을 기원하며 빨리 뵙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사면 시간이 되자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3월 31일부터 구속됐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2년이 확정돼 4년 9개월(1,737일) 간 수감 생활을 마치고 31일 자정 특별사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