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자 중 "윤석열 지지"는 5.7%… 호남선 "홍준표"41.0%, "윤석열" 19.8%여권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 이재명 32.1%, 이낙연 30.1%… 2.0%p 격차 초접전야권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 윤석열 33.1%, 홍준표 28.9%… 4.2%p 격차 접전
  • 여권 내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민주당 가상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데일리와 시사경남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지난 23일 하루동안 전국 유권자 1059명을 대상으로 범여권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가 각각 32.1%, 30.1%를 기록했다.

    이낙연 후보는 지난 10일 조사 때보다 3.5%p 오른 지지율로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추격하고 있다.

    이어 추미애(6.0%), 박용진(5.4%), 김두관(2.3%) 순이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인천과 광주·전북·전남에서 각각 37.8, 36.8% 지지율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는 40대(41.9%)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이낙연 후보는 광주·전북·전남에서 35.1%로 이재명 후보와 호각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낙연 후보는 서울에서 35.7%를 얻어 23.9%를 기록한 이재명 후보에 크게 앞섰다.

    국민의힘은 윤석열·홍준표 2강 체제 유지…유승민 소폭 상승
  •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국민의힘 가상 경선)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지난 10일 조사 때보다 4.5%P 상승한 33.1%를 기록하면서 28.9%를 얻은 홍준표 후보에 역전했다. 지난 10일 조사에선 윤 후보가 28.6%를 얻었고 홍 후보의 지지율은 30.5%였다. 

    이어 유승민(10.0%), 최재형(4.4%), 원희룡(2.8%), 황교안(2.6%), 하태경(1.3%), 안상수(0.9%) 순이다.

    민주당 지지자, 국정수행 긍정평가자, 호남지역 등에서 홍준표 후보에 대한 역선택 가능성은 여전히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 후보는 호남지역에서 41.0%를 얻었고 윤 후보의 호남 지지율은 19.8%였다. 국정수행 긍정평가자의 홍 후보 지지율은 36.0%였고 윤 후보 지지율은 4.6%였다. 민주당 지지자 중 홍 후보가 국민의힘 대권주자로 적합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34.2%였고 윤 후보를 선택한 비율은 5.7%였다.

    윤 후보는 호남권과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지역에서 모두 홍 후보를 앞섰다.

    연령별로 보면 윤 후보는 50대와 60대, 70대 이상에서 각각 41.1%, 50.0%, 46.8%의 지지율을 받았다. 나머지 연령대에선 20% 초반대 지지율을 나타냈다.
    홍 후보는 20대와 30대, 40대에서 각각 41.7%, 36.1%, 33.0%를 얻었다. 홍 후보는 70세 이상에서 15.2%를, 50대와 60대에서 각각 22.4%, 22.1%를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윤 후보와 홍 후보의 남성 지지율은 각각 30.8%, 35.0%이었고, 두 사람의 여성 지지율은 각각 35.4%, 22.9%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휴대전화 RDD(무작위 추출) 85%, 유선전화 RDD 15% 비율로 조사했다. 최종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다. 조사 완료 후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값을 부여(림 가중)했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