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음악극 '로봇걸' 연습 현장.ⓒ극발전소301
    ▲ 음악극 '로봇걸' 연습 현장.ⓒ극발전소301
    극발전소301의 SF 음악극 '로봇걸'이 10월 13~24일 대학로 씨어터 쿰에서 공연된다.

    '로봇걸'은 '제1회 도담도담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연극 '로봇걸'에 음악 넘버를 추가해 재구성했다. 16명의 배우가 런웨이형 무대 위에 올라 리프라이즈 넘버를 포함한 총 17개곡의 노래를 선보인다.

    옥상에서 뛰어내린 배우 유미리가 식물인간이 된 후, 그녀의 곁에서 괴로워하던 연인 태준에게 인공두뇌학의 선구자인 강현석 박사가 찾아 온다. 유미리의 뇌에 인공 두뇌 칩을 이식하면 깨어날 수 있다는 말에 태준은 수술을 동의하고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번 공연은 연극 '아인슈타인의 별', '신데렐라'로 호평을 받은 대학로 대표 연출가 정범철이 작·연출을 맡았다. 최근 연극 'Be',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중견 배우 도창선을 필두로 류진현·이성순·박수연·최은경·명인호·심규현 등이 출연한다.

    정범철 연출은 "끊임없이 발달하는 문명 속에서 불변의 가치인 '사랑'이 '로봇'이라는 문명의 이기를 초월할 수 있는지 얘기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음악극 '로봇걸'은 23일 오전 11시부터 티켓 오픈을 진행하며, 10월 3일까지 조기예매자에 한해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 음악극 '로봇걸' 포스터.ⓒ극발전소301
    ▲ 음악극 '로봇걸' 포스터.ⓒ극발전소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