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공작소 마방진, 의정부문화재단 등 공동제작…고선웅 각색·연출
  • ▲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 출연진.ⓒ극공작소 마방진
    ▲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 출연진.ⓒ극공작소 마방진
    극공작소 마방진이 오는 11월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를 초연한다.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은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공모 선정작이다. 의정부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 하남문화재단,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제작에 나섰다.

    극공작소 마방진은 연극 '리어외전', '낙타상자', '홍도'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공연들을 선보여왔다. 이번 작품은 창극 '귀토',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뮤지컬 '광주'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고선웅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백만송이의 사랑'은 '백만송이 장미', '사의 찬미', '님과 함께', '아파트', '너의 의미' 등 지난 100년간의 한국 대중가요로 꾸려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보았을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100년의 한국사와 함께 대중가요로 펼쳐낸다.

    배우 정평·라준·윤성원·김지민·강하나·신진경·김동현·전재현·금보미·장재웅·문남권·진초록·박근식·주다온·이재희 등 15인이 출연한다. 이들은 독립 운동가와 기생, 빨간 구두의 매력적인 여인, 학생운동 출신의 여공, 월드컵의 열기로 하나 된 사람들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다.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은 11월 5~6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의정부음악극축제' 개막작으로 올린 후 19~20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 26~27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