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데일리·시사경남·PNR 3~4일 여론조사… "文정권 교체" 49.9% vs "與 재집권" 39.6%
  •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와 오차 범위 안팎에서 접전을 벌이며 양강 구도를 굳히고 있다.

    뉴데일리와 시사경남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지난 3~4일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예비후보는 지난주보다 0.5%p 떨어진 29.5%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1.1%p 오른 26.4%를 기록했다. 

    '다자대결' 윤석열 29.5% vs 이재명 26.4%

    그 뒤로는 이낙연 민주당 예비후보 13.8%(1.2%p↑), 홍준표 국민의힘 예비후보 11.1%(0.4%↓), 추미애 민주당 예비후보 3.0%(0.5%p↓), 유승민 국민의힘 예비후보 2.7%(1.6%p↓), 최재형 국민의힘 예비후보 2.5%(0.3%p↓), 정세균 민주당 예비후보 2.2%(지난주와 같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4%(같음), 원희룡 국민의힘 예비후보 0.8%(같음), 심상정 정의당 의원 0.8%(같음), 박용진 민주당 경선후보 0.3%(같음)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는 호남과 강원·제주 및 대전·세종·충청남북에서 윤석열 후보를 앞섰지만, 서울, 경기·인천 등 주요 지역에선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섰다. 

    서울 지역 지지율은 윤석열 후보 30.2%, 이재명 후보 24.4%를 기록했고, 경기·인천은 윤석열 31.3%, 이재명 27.8%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남북 윤석열 24.2% : 이재명 25.9%, 광주·전라남북 윤석열 14.4% : 이재명 37.7%, 대구·경북 윤석열 36.2% : 이재명 18.5%, 부산·울산·경남 윤석열 35.6% : 이재명 22.6%, 강원·제주 윤석열 25.1% : 이재명 31.2%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만18세 이상 만20대 이하에선 윤석열 15.2% : 이재명 22.3%를 보였다. 이 연령대에선 홍준표 후보가 22.5%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30대는 윤석열 27.1% : 이재명 18.0%를 각각 기록했다. 40대에선 이재명 후보가 40.4%로 21.9%를 얻은 윤석열 후보를 크게 앞섰다. 50대에선 윤석열 33.5% : 이재명 33.6%로 비슷했고, 60대는 윤석열 41.0% : 이재명 20.8%, 70대는 이상에선 윤석열 42.8% : 이재명 17.5%를 각각 기록했다.
  • "정권 교체" 49.9% vs "재집권" 39.6%

    '내년 대선에서 정권 안정을 위해 여당인 민주당이 재집권해야 한다'는 의견은 39.6%였다. 반면 '정권 교체를 위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집권해야 한다'는 의견은 49.9%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RDD 85%, 유선전화 RDD 15% 비율로 피조사자를 선정했으며 최종 응답률은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조사 완료 후 2021년 6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값을 부여(림가중)했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