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로펌 등 11개 분야에서 19개 협력기관 참여… 올해로 2회 맞은 공익·인권프로그램
  • 서울지방변호사회. ⓒ뉴데일리 DB
    ▲ 서울지방변호사회. ⓒ뉴데일리 DB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가 한국리걸클리닉협의회 및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공익법률센터 등과 함께 진행한 '2021 예비법률가 공익·인권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이들 3개 단체 외에도 △공익 로펌 △사회복지 △여성·청소년 △과거사 △노동 등 11개 분야의 19개 협력기관이 함께했으며,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총 55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예비법률가에 향후 진로 모색 도움주고자 마련

    올해로 2회를 맞은 '예비법률가 공익·인권프로그램'은 법학전문대학원생들에게 공익·인권 단체에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진로 모색에 도움을 주고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진행됐으며, 3일간의 공통프로그램과 6일간의 기관별 실무수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지난 9일 개최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공통프로그램에서 분야별, 주제별 특강을 통해 역량을 기르는 기회를 가졌다. 기관별 실무수습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본인이 신청한 협력기관에서 공익·인권 분야의 변호사 실무를 접할 기회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현장의 구체적인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었던 점, 실제 활동하는 변호사님과 소통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변회 관계자는 "20일 개최된 수료식에서는 프로그램 활동 현황 및 소감 발표 시간을 가지며 성황리에 프로그램을 마쳤다"며 "프로그램에 참가한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이 진로를 결정할 때 이번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각자의 영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공익·인권 분야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변회는) 변호사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국민과 함께 공감하며, 사회정의 실현과 인권 옹호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