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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험 낮춰요"… 서울시, 국·공립 어린이집에 공기순환기 설치

서울 시내 국·공립 어린이집 75% 환기설비 없어… 서울시 "생활방역에 에너지도 절감"

입력 2021-07-27 11:16 | 수정 2021-07-27 11:16

▲ 서울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20개 자치구 국·공립 어린이집 29곳에 공기순환기 153대 설치를 지원한다. 사진은 국공립 어린이집에 설치를 지원하기로 한 환기시설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시내 국·공립 어린이집에 환기시설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영·유아보육법 제10조 제1호의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환기시설 설치의무 대상에서 제외된 곳이 지원 대상이다.

현재 연면적 430㎡ 이상인 서울 시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건축법에 따라 환기설비 설치의무 대상에 속한다. 그러나 2009년 12월31일 이전에 지어진 어린이집의 경우 연면적 1000㎡ 이하이면 설치의무 대상이 아니었다. 시에 따르면, 현재 국·공립 어린이집 중 환기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곳은 전체의 75%에 달한다. 

20개 자치구 국·공립 어린이집 29곳에 153대 공기순환기 지원

환기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어린이집의 경우 창문을 열어 자연환기하는 방식으로, 관리자에 따라 실내 공기 질과 오염도가 제각각인 상황이다. 또 자연환기 방식은 실내공기가 한 번에 빠져나가 열 손실이 커 에너지 부하도 크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시는 총 5억원(전액 시비)을 들여 20개 자치구 국·공립 어린이집 29곳에 공기순환기 153대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설치될 공기순환기는 오염물질은 외부로 배출하고, 외부 오염물질은 필터로 걸러낸 뒤 실내에 신선한 공기를 공급한다.

시는 다음달 1일까지 공기순환기 설치 보조금을 자치구에 교부할 계획이다. 시비 보조금을 받은 자치구는 오는 11월까지 공기순환기 설치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어린이집 환기설비 설치를 지원해 일상 속 코로나19 생활방역은 물론, 에너지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사업 결과를 관찰해 지속적인 지원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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