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드라마 2편 하반기 편성 동시 확정문정민 작가의 '한 사람만', 12월부터 JTBC 통해 방영
  • ▲ 좌측부터 이영애, 김혜준, 곽선영, 김해숙. ⓒ굳피플·앤드마크·블러썸엔터테인먼트·준앤아이 제공
    ▲ 좌측부터 이영애, 김혜준, 곽선영, 김해숙. ⓒ굳피플·앤드마크·블러썸엔터테인먼트·준앤아이 제공
    어느덧 콘텐츠 스튜디오 강자로 자리 잡은 '키이스트'가 하반기 2작품의 편성을 동시에 확정 짓고 촬영 초읽기에 들어갔다.

    먼저 '원조 한류스타' 이영애의 드라마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은 12부작 드라마 '구경이'가 JTBC 금토 드라마로 10월 방영을 확정 짓고 6월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구경이'는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가,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탐정극이다.

    연출을 맡은 이정흠 PD는 전작인 '조작'과 '아무도 모른다'로 긴장감 넘치는 사건 전개, 현실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슈 메이킹, 인물에 대한 공감까지, 스릴러의 단선적 재미에 머물지 않는 연출력을 입증한 바 있다. 각본은 한예종 출신의 루키팀인 성초이 작가가 맡았다. 이영애 외에도 넷플릭스 '킹덤'시리즈로 떠오른 신예 김혜준이 케이 역으로 발탁됐고, 곽선영·김해숙 등 탄탄한 조연진들의 참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 좌측부터 안은진, 박성훈, 박수영, 고두심. ⓒ빅보스엔터테인먼트·BH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맥스파워엔터테인먼트 제공
    ▲ 좌측부터 안은진, 박성훈, 박수영, 고두심. ⓒ빅보스엔터테인먼트·BH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맥스파워엔터테인먼트 제공
    역시 JTBC에서 12월에 방영 예정인 두 번째 드라마 '한 사람만'은 시한부를 선고받은 여자와 밑바닥 인생 남자가 살인사건으로 얽히며 서로 인생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이 돼 가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최고의 이혼'으로 섬세한 감정 묘사에 탁월함을 입증한 문정민 작가와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 '그 남자의 기억법' 등을 통해 로맨스 서사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내는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오현종 PD가 의기투합한 작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산부인과 레지던트 추민하 역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안은진과 박성훈, 박수영(레드벨벳 조이), 고두심이 캐스팅 돼 오는 7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키이스트는 최근 제작사 에이스토리에서 10년간 '시그널' '킹덤'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총괄 프로듀서를 영입, 콘텐츠 경쟁력과 제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서숙향 작가의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하는 400억 대작 '별들에게 물어봐'와 정세랑 작가의 K-POP드라마 '일루미네이션' 등 다수의 기대작이 준비 중이다. 이 작품들은 현재 국내 플랫폼 및 글로벌 OTT 등과 여러 가능성을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키이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