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두산아트랩 공연 2021' 음악 '마이뇨-뒷전거리편 쇼케이스.ⓒ두산아트센터
    ▲ '두산아트랩 공연 2021' 음악 '마이뇨-뒷전거리편 쇼케이스.ⓒ두산아트센터
    두산아트센터는 젊은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인 '두산아트랩 공연 2021'을 7월 3일까지 스페이스111에서 선보인다.

    '두산아트랩'은 2010년부터 공연 분야의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이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으며, 2020년까지 67개팀의 예술가를 소개했다. 선정된 예술가에게는 발표장소와 무대기술, 부대장비, 연습실과 소정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올해 두산아트랩은 △박인혜(국악창작자) △신승태(국악창작자) △신소우주(작·연출) △신효진(극작가) △진주(극작가) △푸른수염(창작집단) △신진호(연출가)가 차례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전체 7개팀으로 구성된 '두산아트랩 공연 2021’의 예술가들은 총 360여팀의 정기 공모 지원자 중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선정됐다. 지난 4월까지 박인혜·신승태가 무대에 올랐으며, 5~7월 5개의 작품이 이어진다.

    5편은 △다원 '펭귄어패럴 radio edition ver.1'(5월 13~15일) △연극 '밤에 먹는 무화과'(20~22일) △연극 '클래스'(6월 17~19일) △연극 '뜻밖의 여자-탈 연습'(24~26일) △연극 '카르타고'(7월 1~3일) 등이다.

    신소우주는 기획자이자 창작자로 2018년부터 '펭귄어패럴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펭귄어패럴 프로젝트'는 지금은 사라진 구로공단 대우어패럴의 40년 경력 베테랑 미싱사인 강명자와 나눈 대화를 시작으로 노동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탐구해온 작업이다.

    신효진은 주인공이 되지 못한 사람들의 목소리에 주목하는 극작가다. '밤에 먹는 무화과'는 어느 한 호텔에서 장기 투숙을 하고 있는 70대 여성이자 무명 소설가 윤숙의 이야기를 담는다. 윤숙이 동시대 사회 속에서 누군가의 할머니, 어머니, 사모님도 아닌 오롯이 나로 존재할 수 있는지 질문한다. 

    '두산아트랩 공연 2021'는 각 7팀의 발표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티켓오픈 일정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