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평화연합(UPF) 가정연합 공동주최 출범식 9일 비대면 방식으로 열려마이크 펜스 전 美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전 美 국무장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마크 에스퍼 전 美 국방장관 등 참석
  • ▲ 천주평화연합(이하 UPF)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공동주최로 9일 비대면 방식으로 ‘싱크탱크 2022(Think Tank 2022) 출범 희망전진대회’가 열렸다.ⓒ사진=가정연합
    ▲ 천주평화연합(이하 UPF)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공동주최로 9일 비대면 방식으로 ‘싱크탱크 2022(Think Tank 2022) 출범 희망전진대회’가 열렸다.ⓒ사진=가정연합
    마이크 펜스 전 미 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 국무장관,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 등이 한 자리에 섰다. 9일 천주평화연합(이하 UPF)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공동주최로 열린 ‘신(神)통일한국을 위한 싱크탱크 2022(Think Tank 2022) 출범 희망전진대회’에서다.

    ‘씽크탱크 2022’는 공생·공영·공의의 비전을 제시해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항구적 공동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만든 전세계 지식인 연대체이다. 국내 1011명과 전세계 1011명 등 총 2022명의 지식인으로 구성됐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는 창설자 한학자 총재를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뉴트 깅리치(Newt Gingrich) 전 미 하원의장·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전세계 194개국 100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반도 평화통일과 항구적 평화세계 실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마이크 펜스(Mike Pence) 전 미국 부통령·호세 마누엘 바로소(José Manuel Barroso) 전 EU 집행위원장(전 포르투갈 총리),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전 미 국무장관과 짐 로저스(Jim Rogers) 로저스 홀딩스 회장 등은 기조연설자로 참여했다.

    마이크 펜스 전 미 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10억명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코로나바이러스 종식이 하루하루 다가오면서 공익을 위해 국가들이 힘을 합하면 못할 것이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부통령으로 재임했던 4년간 미국과 한국은 법치주의 아래 많은 성과를 냈고, 공동방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공동의 상대에 맞서면서도 상대를 친구로 만들겠다는 강한 신념을 갖고 노력하면 우리가 살아있을 때 한반도 평화통일의 초석을 놓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 ▲ 마이크 펜스 전 미 부통령이 9일 'Think Tank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가정연합
    ▲ 마이크 펜스 전 미 부통령이 9일 'Think Tank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가정연합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 국무장관은 기조연설에서 2018년 부활절 주말 평양 방문을 언급하며 “트럼부 행정부는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에 평화를 이룩하고 북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했다”며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조인된 공동성명은 역사적으로 뜻깊은 문서로 남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적절한 단계를 밟아 나가면 한반도 통일은 이루어질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도 이 시급한 국제적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제가 들었던 시간과 노력만큼 대북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축전에서 “한반도 평화를 지지하며 Think Tank 2022가 창의적이고 다차원적으로 한반도의 항구적이고 지속가능한 평화와 안전을 이룰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세계적 투자가 짐 로저스 '로저스 홀딩스' 회장은 “세계 정세의 문명의 흐름은 아시아·태평양으로 이동했으며 한학자 총재 등 아시아·태평양 시대 언급은 절대적으로 옳다”며 “만약 DMZ 비무장지대에 기차가 다니고 고속도로가 생기면 무한한 경제 발전의 기회가 있으며, 장벽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폭발적인 성장이 뒤따라 남북한만이 아니라 중국·러시아·일본, 아시아, 전 세계가 혜택을 볼 것이다”고 전했다.

    전 유엔 사무총장인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세계 최고 전문가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Think Tank 2020’를 출범하게 되어 한국인으로서 감사를 드린다"며, "본 네트워크는 국제적 단결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했다.

    한편 Think Tank 2022는 분쟁과 갈등을 이해하기 위해 현장을 확인하는 팩트 파인딩 투어(Fact-finding Tour), 신통일한국 포럼(ILC), 신통일한국 희망전진대회, 한반도 평화서밋 2021, 신통일한국 100만 구국구세대회와 연결해서 활동할 예정이다. 그리고 세계평화정상연합(ISCP),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세계평화종교인연합(IAPD), 세계평화경제인연합(IAED), 세계평화언론인연합(IMAP), 세계평화학술인연합(IAAP), 세계평화예술인연합(IAACP)과 연대해서 평화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